여수, 순천 여행 - 1
2015. 8. 4. 13:22ㆍ카테고리 없음
2015. 07. 31 ... 폭염이 기승을 부린 뜨거운 여름날
남도 여행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아서 가족들과 함께 여수, 순천을 1박2일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아침일찍 KTX를 타고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한 후 버스를 타고 오동도로 들어가는 입구로 이동했습니다.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고해서 타려다가 사람도 좀 있고 오동도도 가깝게 보여서
천천히 방파제를 걸어서 오동도로 향하다가 사진 몇 컷 찍었습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타는 곳인 자산공원도 보이고, 엠블 호텔도 보입니다.
자산공원 올라가는 길이 오르막이라 힘들다고 하던데 앞에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건물이 공사 중이네요...
저 건물이 완성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쉽게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수 박람회장도 보이고 여수엑스포역도 조그많게 보입니다.
지도상으로는 크게 느꼈는데, 막상 여수에 도착해서 보니 박람회장, 역, 공원, 오동도 등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걸 보고 날 좋은면 걸어다녀도 되겠구나 할 정도로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오동도를 둘러보고 전라좌수영이 있던 진남관으로 향했습니다.
진남관에서 바다쪽을 보면 돌산대교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왜 이곳에 전라좌수영 군영이 있었는지 이해가 됩니다.
진남관에서 앞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혀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더 이상 돌아다니기를 포기하고 순천으로 넘어가기 위해 역으로 다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