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순천 여행 - 2
여수에서 기차를 타고 순천역에 다시 내려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정류장에는 할머니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계시네요... 서울처럼 버스가 금방오지는 않습니다. 버스를 타고 순천만으로 갔습니다. 미리 예약한 현우각이라는 한옥 펜션에 짐을 풀고 더위를 식힙니다. 이곳 순천만 근처에는 한옥 펜션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마 정책적으로 조성한 곳 같습니다. 펜션 숙박비도 그리 비싸지 않고 동네도 조용하고 시골 마을 느낌이 물씬 납니다. 조금 쉬다가 카메라를 둘러메고 혼자 동네 구경 나왔습니다. 순천만생태공원은 내일 갈 예정이라 옆으로 난 논길을 따라 구경을 떠납니다. 여름 햇볕에 벼가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논들이 보입니다. 논두렁에는 강아지 풀도 보입니다. 뚝방길을 걷다가 강 건너편으로 있는 유명한..
2015.08.04